▶ 지난해 2월 대비 21%↑
▶ 마약 사용이 가장 큰 요인
LA 메트로 대중교통에서 범죄가 급증해 당국이 치안 강화에 나섰다.
LA 메트로가 지난 2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 LA카운티 메트로 버스와 전철에서 발생한 심각한 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 당국은 해마다 전철 내에서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마약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범죄 급증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2월 총 50건의 마약 관련 사고가 보고되었으며 지난해 2월에는 단 5건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또, 이러한 체포 증가는 최근 순찰이 강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메트로 최고 안전 책임자 지나 오스본은 마약 사용 또는 거래에 대한 체포가 증가하면서 지난 두 달 동안 콜 센터 신고가 7%, 범죄 신고 앱인 ‘트랜짓 와치’를 통한 신고가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난 8주 동안 소환장 224건, 경고 110건이 발부됐으며, LAPD와 LA카운티 셰리프국, 롱비치 경찰국 등이 마약 관련으로 체포한 건수는 280건이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월에만 체포 건수가 총 324건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7일 할리웃의 메트로 역에서 마약 소지 단속을 하던 경관이 불법 약물을 소지한 한 남성에게 손가락을 물어뜯겨 새끼 손가락이 잘려나가는 변을 당했다. LA경찰국(LAPD)는 성명을 통해 “최근 지하철 내 노숙자와 마약 중독자들이 많아지면서 MTA역 주변과 지하철 내 마약 복용 등을 단속하는 순찰을 강화했는데 경찰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일까지 발생했다”며 “메트로의 안전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트로 시스템 사고나 위협, 폭력 및 마약 등의 신고는 전화 (888)950-7233 혹은 9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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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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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물어보고 싶다. 최선을 어찌 다할건데? 할수 있는게 없으면서 미친인간들은 몽둥이로 다스려야 하는데 호구잡혀서 손가락이 짤리는 판인데
이것이 메트로가 감당할 일인가? 경찰들에게 이런 치닥거리시키니 그만두고 떠나는것이다.
내말이 개판 만들어 놓은 사람들은 따로 있고 경찰이 무슨죄인가? 아무 행정 능력도 없고 정치경력도 없는 소수계 인권운동 출신들, 하버드나와 멋져보일것 같아 시의원하다가 그만둔 사람, 아니면 시의회기득권 안놓으려는 흑인들 그리고 뭐든 덤벼드는 남미 시의원들이 엘에이를 똥밭으로 만들고 있다. 뭐라해도 소용없는게 길거리에 차고 넘치는게 남미인들이 그들이 원하는일만 이루어 지고 있다. 아무생각없이 돈 쓰는 사업도 남발하고 하다보면 돈 고물이 떨어질테니 한심한 일이다
경찰이 손가락이 물려 잘릴 정도인데 일반인은 뭐... 말하면 뭐하냐? 이게 BLM이나 민주당이 꿈꾸는 나라냐? 경찰 없애면 그리고 경찰 권한 축소하면 더 좋아진다며...근데 세상이 왜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