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도시, 신생 SNS에 글… “머스크, 트위터 인수 말았어야”

잭 도시 전 트위터 CEO [로이터=사진제공]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였던 잭 도시가 일론 머스크 현 트위터 CEO를 두고 "트위터를 인수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맹비난했다.
29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도시는 전날 신생 소셜미디어 '블루스카이' 계정에 올린 글에서 "머스크는 트위터의 이상적인 리더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트위터가 오픈소스 프로토콜이 아닌 광고에 의존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면 "머스크는 내가 신뢰하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그의 트위터 인수를 강하게 지지했던 것에서 180도 달라진 태도다.
도시는 "머스크가 올바르게 행동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당시 트위터 이사회가 회사 매각을 강요하지 말았어야 했다"라고도 적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도시는 "모든 회사는 최고 입찰자에게 매각된다"며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WP는 평가했다.
머스크는 도시의 발언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WP에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WP는 머스크의 변덕스러운 리더십이 한때 그의 친구이자 강력한 동맹이었던 도시를 등 돌리게 했다고 진단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전격 인수한 뒤 무더기 해고, 일방적 계정 삭제 등 조처로 논란을 야기했다.
트위터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면서 광고주들의 대규모 이탈이 이어졌고, 이용자들도 오락가락하는 정책에 트위터에 대한 애정을 잃고 블루스카이 등 다른 SNS를 찾아 떠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웃기고 잇네 언론에 자유를 침해하고 백신,코로나에 대해 바른 말 하는 사람들 어카운트를 블락 시키고 니가 잘한게 뭐가 잇냐?? 일론 머스크는 진실을 얘기하고 잇다 이놈아 계정 삭제는 누가 뭔저 햇는데 뒤집어 씌우기는 연합뉴스 정심차려라 편파적인 보도 만 하는 것들이 그래서 사란들이 언론을 신뢰하지 않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