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남가주 고용시장 분석
▶ 3월 실업률 4.4%·채용 강세, 6개 주요 업종 일자리 창출···LA 5.0%·OC 3.4% 실업률
가주·남가주 고용시장이 신규 일자리가 증가하고 실업자 증가를 최대한 줄이는 등 전반적인 개선 트렌드를 이어갔다. 특히 관광업이 회복되며 레저·숙박 부문이 고용증대를 이끌었다.
지난달 28일 가주 고용개발국(EDD)에 따르면 지난 3월 가주 실업률은 4.4%를 기록, 전달 최종치인 4.4%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고용 회복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인 2022년 2월의 4.4%와도 같은 수준이다.
실리콘 밸리 정보통신(IT) 기업들의 해고가 늘었지만 타업종 채용이 이를 만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EDD는 가주 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봉쇄령이 완화되며 일자리 증가세가 3월에도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고용시장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3월 가주 내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1,796만7,800개로 집계돼 전달의 1,795만9,100개에 비해 8.700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주 실업률은 지난 2020년 4월 무려 16.1%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 현재는 거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EDD는 지난 3월 11개 주요 업종 전 6개 업종에서 일자리가 전달 대비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일자리가 증가한 6개 업종 중 교육·보건 부문에서 전달 대비 가장 많은 7,000개 일자리가 늘었다. 이어 정부·공공부문 부문에서 6,900개, 정보·통신 부문 5,400개, 레저·숙박 부문 4,900개, 무역·교통 부문 3,200개, 제조업 100개 순으로 일자리가 늘었다.
반면 건축업에서 가장 많은 8,200개 일자리가 감소했으며 이어 전문직·비즈니스 서비스 부문 5,600개, 금융 부문 3,700개 순으로 일자리가 전달 대비 줄었다.
EDD에 따르면 지난 3월 실업자는 85만9,600명으로 전달 대비 1만7,900명, 전년 동기 대비로는 2만2,500명 각각 증가했다. 실업수당(UI) 총 수령자는 41만4,119명으로 전달 대비 3만3,451명, 전년 동기 대비로는 1만5,481명 각각 늘었다. 3월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4만6,792명으로 전달 대비 6,209명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7,607명 각각 증가했다.
LA 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실업률도 전체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3월 LA 카운티 실업률은 5.0%로 전달 최종치인 4.9%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의 5.3%에 비하면 0.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LA 카운티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전달 대비 1만9,800개 증가한 461만400개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전달 대비 3,000명 증가한 2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LA 카운티에서는 레저·숙박 부문에서 전달 대비 일자리 7,300개가 늘었으며 이어 정부·공공 부문 4,900개, 정보·통신 부문 4,600개 순으로 증가했다.
3월 오렌지카운티 실업률은 3.4%로 전달 최종치 3.4%와 변동이 없었지만 전년 동기의 3.3%에 비해서는 0.1%포인트 증가했다.
OC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전달 대비 700개가 감소한 169만1,600개로 집계됐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레저·숙박 부문에서 전달 대비 가장 많은 1,600개 일자리가 늘었으며 이어 정부·공공 부문에서 1,200개, 건축 부문 600개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전문직·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서 1,300개, 금융 부문에서 1,200개 일자리가 줄었다.
한편 지난 3월 미 전국 실업률은 3.5%로 집계돼 전달의 3.6% 대비 0.1%포인트, 전년 동기인 2022년 3월의 3.6%에 비해 각각 0.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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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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