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일 메릴랜드주 게이로드 컨벤션 센터에서 한미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통상환경 정보 제공, 현지 네트워킹 확대 및 비즈니스 기회 발굴 등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SK온, 삼성SDI, 롯데케미칼, 세아베스틸 등 미국 진출 희망 기업 관계자 및 유관기관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미 양국 정부에서는 데일 타샤르스키 상무부 해외서비스 부국장, 김성열 주미대사관 상무관, 강상엽 코트라 워싱턴무역관 관장 등이 자리했다.

강상엽 관장은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에 이어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미국이 서로에게 중요한 경협 국가임을 재확인했다"며 "작년부터 부각된 미국 통상정책 이해의 중요성과 함께 미국 투자법안의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한 한국기업의 진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팁튼 트로이들 주한 미국대사관 상무관은 이번 행사를 "'빨리빨리 (Bbali Bbali) 네트워킹"이라고 부르면서 한국 기업에 셀렉트USA 행사 프로그램에 활발한 참여를 통한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강조했다.

미국 상무부와 주미 한국대사관 등이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상무부가 주최하는 '셀렉트USA 인베스먼트 서밋'(1~4일)과 연계해 마련됐다.

미국의 투자 유치행사인 '셀렉트USA 인베스먼트 서밋'에 한국에서는 배터리, 철강, 반도체 분야를 포함한 기관·기업 총 62개사 101명이 참석했다.

이는 작년보다 5%가량 늘어난 것으로, 대만, 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라고 코트라가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