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총영사 언론간담회
▶ 한미 정상회담 성과, 한인사회에 큰 기회

3일 한인 언론간담회에서 김영완 LA총영사(왼쪽)가 한인 노숙자 지원 등 재외국민 보호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3일 김영완 LA총영사는 부임 1주년을 맞아 연 한인 언론간담회에서 LA에서 점점 심각해지는 한인 홈리스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국적을 가진 홈리스들은 재외국민 보호차원에서 총영사관의 큰 관심사항”이라며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으려는 분들도 있어서 한인사회에서 활동하는 홈리스 지원 긍휼단체와 협업해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사실상 종료되면서 최근 한국에서 LA 방문이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 국민이 현지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공항도착 즉시 문자메시지로 송부하고 있다면서 “차량 내 물품 도난 문제, 길거리에서 노숙자와 만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마약 및 총기관련 위험성에 대해서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영사는 한미정상회담의 성과와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서 간담회 내내 긴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그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KorUS Educational Exchange Initiative for Youth in STEM) 등 양국 간 교류 계획이 남가주 한인사회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는 양국이 이공계 인재 각 2,023명을 선정해 교류할 수 있도록 3,000만달러씩 모두 6,000만달러를 공동 투자하는 내용이다. 김 총영사는 “특히 남가주에는 명문대가 많아 과학기술 허브가 형성돼 있고 전세계에서 제일 큰 한인사회가 있기 때문에 관련 교류가 많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한인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 총영사는 또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한인사회와 함께 협력해서 여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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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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