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무부 “G7서 美 은행 시스템 견고·세계경제 전망 개선 메시지”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국의 채무 불이행 사태를 막는 데 집중하기 위해 오는 11∼13일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출장 기간까지 줄였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재무부 고위당국자는 5일 브리핑에서 옐런 장관이 의회와 정부 부채 한도 상향을 계속 논의하기 위해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출장을 "압축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부채 한도 문제를 논의하고자 오는 9일 백악관으로 의회 지도부를 소집했으며 옐런 장관도 참석하기 위해 출장 일정을 조정했다고 고위당국자는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출장 중에도 부채 한도 상향 문제 해결에 전념할 예정이다.
고위당국자는 "부채 한도처럼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를 알리기 위해서라도 옐런 장관이 G7에 참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G7 출장은 퍼스트리퍼블릭은행과 팩웨스트 뱅코프 등 미국 지역은행의 위기로 미국 은행업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진 가운데 이뤄진다.
재무부 고위당국자는 옐런 장관이 G7 회의에서 미국 은행 시스템이 견고하며 세계 경제전망이 작년 가을보다 개선됐다는 메시지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오는 9일 일본 니가타로 출발한다.
옐런 장관은 13일까지 일본에 머물며 G7 회원국들과 공급망 강화와 프렌드쇼어링(동맹국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재편), 중국 일대일로에 대응하는 개발도상국 사회기반시설 투자 프로그램인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PGII) 노력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 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도 주요 현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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