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프트 로고 [로이터=사진제공]
우버와 같은 차량공유업체 리프트가 부진한 2분기 실적 전망에 5일(현지시간) 주가가 20% 가까이 폭락했다.
리프트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19.27% 급락한 8.63달러(1만1천4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29일 이후 다시 8달러대다.
리프트 주가 급락은 전날 발표한 1분기 실적 및 2분기 전망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리프트는 지난 1분기 10억 달러(1조3천270억원)의 매출과 주당 7센트(92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손실은 시장 예상치 6센트(79원)를 넘어섰고, 매출은 전망치 9억8천100만 달러(1조3천17억원)를 상회했다.
2분기 매출은 10억 달러에서 10억2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시장 전망치 10억8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세금과 이자 및 감가상각 전 이익(EBITDA)은 2천만 달러에서 3천만 달러로 예상돼 시장 전망치 4천930만 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리프트는 우버의 경쟁업체이지만,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작년 11월 직원 700명을 해고한 데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1천100여명을 다시 해고했다.
지난달에는 로건 그린과 존 짐머 공동 창업자가 CEO와 회장직에서 각각 사임하고, 아마존 부사장 출신의 라이셔 CEO가 이달 새로 부임했다.
또 직원들에 대해 오는 9월부터 재택근무 축소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반면, 우버는 지난 1분기 주당 8센트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88억2천만 달러(11조8천3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버는 2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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