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한 바람이 불어오는 섬진강 굽이굽이 굽이길 사이로 매화에 이어 산수유가 피고 동백꽃도 기다림에 지쳐 핏빛 정열을 토하며 피어 있을 듯합니다. 그러한 봄꽃이 피어있는 강물 따라 휘어지는 사잇길을 걸어 보고 싶습니다. 홀로는 싫고요, 꽃 이야기를 주고받고 거의 거의 다 살아 삶도 지쳐 버린 이야기며 겹겹이 쌓여 화석이 된 묵은 속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오래된 사랑하던 이가 옆에 있어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혼자만의 생각은 그저 생각일 뿐 등 넘어 굽이길은 언제나 비어 있습니다. 누군가는 말했다지요. 행복은 품에 안겼을 때보다 기다리는 그리움이 더 행복하다고요. 그리움 가득히 누군가를 기다리는 동백은 다시 피겠지요. 나도 기다리는 그리움 으로 갈래길이 나올 때까지 빈 길을 다시 걸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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