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장재옥 원장(오른쪽)이 대검찰청 수사관들의 모임인 FBI NAA Korea의 강화구 회장에게 상을 받고 있다.
세계한식요리연구원 장재옥 원장(페어팩스 거주)이 지난 12일 서울에서 FBI NAA Korea(회장 강화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FBI NAA Korea는 대검찰청 소속 수사관들로 버지니아 콴티코에 있는 FBI 아카데미에서 연수를 받은 수료생들의 모임이다.
장 원장은 2011년 2월부터 올해까지 총 13년간 FBI 아카데미에 파견돼 교육을 받은 검찰수사관을 돕고 지원해 준 공로로 상을 받았다.
강화구 회장은 “FBI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등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참석한 검찰수사관들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한국을 알려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장재옥 원장은 “처음 워싱턴 한국일보의 주선으로 연결이 돼 지금까지 하게 됐다. 매년 30여개 국가의 베테랑 수사관 및 관계자들에게 한식을 통해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게 된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인사했다.
올해 FBI 아카데미 교육을 받고 3월 말에 돌아간 전제웅 수사관은 “교육기간에 애난데일 한국식당에서 한국음식을 사주시고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에도 한국음식을 준비해 오셔서 한국을 알려주신 것 때문에 교육받는 동안 스타가 됐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 원장은 대한민국 대통령표창(2017)을 비롯해 한미경제연구소(KEI) 선정 ‘자랑스런 한인상’(2016), 포토맥 포럼 선정 ‘자랑스러운 워싱토니언’상(2020) 등을 받았다. 한영 이중언어로 펴낸 그의 저서 ‘우리 요리 이야기’ 시리즈(1-6)는 20만권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로, 특히 1-3권은 스미소니언 뮤지엄 기프트샵에 입고된 최초의 영한 요리책의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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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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