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세 베트남계, 야구방망이 휘둘러 사무실 직원 2명 부상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오른쪽) 사무실에서 야구방망이로 직원을 공격해 경찰에 체포된 시안-칸 트랜 팸 씨(왼쪽). <페어팩스 시경찰국>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민, 버지니아)의 페어팩스 사무실(10680 Main St. #140)이 15일 공격을 당했다.
직원 두 명은 금속 야구방망이에 맞아 부상을 당했고 가해자는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 구치소에 감금됐다.
CNN에 따르면 가해자는 시니어 보좌관의 머리를 야구방망이로 때렸으며 이날 처음 사무실에 나온 인턴의 옆구리 쪽을 공격했다.
코널리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오늘 아침 한명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내 사무실로 찾아와 나를 찾은 뒤 두 명의 직원에 대해 폭행을 가했다”고 적시했다.
페어팩스 시 경찰국은 “직원 두 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용의자는 구금됐다”면서 “경찰관 한명도 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연방 의회 경찰국은 가해자는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49세 시안 카 트란 팸(Xuan Kha Tran Pham)이라고 신원을 공개했다. 이름으로 봐서 가해자는 베트남계로 추정된다.
가해자는 코널리 의원의 지역구 유권자로 회의실 유리와 컴퓨터를 포함해 사무실 집기를 부쉈지만 왜 그가 그런 행동을 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코널리 의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가해자는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고 말했다. 가해자가 차를 타고 그의 사무실로 가서 코널리 의원을 찾을 때 그는 푸드 뱅크 리본 커팅 행사에 참석하고 있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5분 내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최근 연방 의원이나 직원들이 공격을 받는 가운데 나타났다.
지난 3월에는 랜드 폴 연방 상원의원(공, 켄터키)의 직원들이 워싱턴 DC에서 칼에 찔렸다. 지난 2월에는 한 남성이 앤지 크레이그(민, 미네소타) 연방 하원의원을 DC 소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공격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당시 연방 하원의장이었던 낸시 펠로시 의원의 남편 폴 펠로시가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해머로 공격을 당해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임소정 페어팩스 시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재 페어팩스 시경은 연방 의회경찰과 연방수사국(FBI)과 협조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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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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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가 화난 이유는 코인으로 60억 아니 120억인가 벌어들인 남구기 때문 아닐까..... 아니면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