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통화정책 전망 토론
▶ 동결·인하 가능성에 촉각
미시건대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12년 만의 최고치로 치솟은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이 이번 주 공식 석상에 선다.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해법을 얼마나 제시할지 주목된다.
12일 연준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오는 19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토마스 라우바흐 리서치 콘퍼런스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전 연준 의장 벤 버냉키와 함께 ‘통화정책 전망’(Perspectives on Monetary Policy) 세션에 패널로 참석한다.
아직 근원 물가가 높고 노동시장이 견고한 상태에서 6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만큼 파월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계속되는 지역은행 위기에 대한 연준의 해법도 관심사다.
파월 의장은 이달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중단 결정이 내려진 것이 아니라며 이러한 결정이 나온다면 6월에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만약 파월 의장이 불확실성을 이유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하고 인플레이션이 내려가고 있다는 데 방점을 찍을 경우 연준의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커진다. 그러나 연준 일각에서 제기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그에 따른 추가 긴축 가능성이 다시 힘을 받을 경우 시장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연준은 “올해 행사에서는 통화정책과 미국 경제 핵심이슈를 다루고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직면한 도전에 대한 회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사는 통화정책국장으로 근무하다 암으로 숨진 토마스 라우바흐를 기리는 콘퍼런스다. 연준 내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기조연설을 한다. 파월 의장과 버냉키 전 의장의 세션은 미 동부시간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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