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국 앞둔 이낙연 전 총리, 본보와 특별 인터뷰
▶ “북미수교, 북핵 해법 대안될 것” 강조
귀국을 앞두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사진)가 “(한국의) 어느 정당이든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고 여야 모두를 비판했다.
워싱턴 DC의 조지워싱턴대에서 1년간의 연수를 마치고 6월 귀국하는 이낙연 전 총리는 1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총리는 “한국의 정치는 길을 잃고 국민은 마음 둘 곳을 잃었다”며 “이러한 엄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 데에는 저의 책임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간 한국 정치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온 이 전 총리는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며 “과감한 혁신, 알을 깨는 고통을 감내해야 할 것”이라면서 “국가 위기 앞에서 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의 이 언급은 귀국 후 적극적으로 정치 활동을 재개하며 민주당의 혁신에 나설 뜻을 시사한 것으로 읽힌다.
이 전 총리는 또 북핵문제 해법에 대해 미국의 선제적 북미수교 제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가장 최근의 북미정상회담이자 사실상 유일한 북미정상 합의인 싱가포르 회담의 골자를 언급하며 “북미수교, 평화체제 구축, 비핵화 교환이 다시 시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워싱턴에 온 이 전 총리는 지난 2월 조지워싱턴대 공개강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16차례 강연을 했다.
이 전 총리는 다음 달 초 독일을 거쳐 귀국할 예정이며 독일 튀빙겐대, 베를린대에서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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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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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야기나 그냥 집구석에 찌그러져 있어요.당신은 적폐이지
이낙연이 정치는 신뢰를 잃었고 문재안과 감정은을 빼고 아무도 그를 옳게 보지않는다.
이낙연이 미국가서 "마국이 북한을 승인 안할 이유가없다"고 김정은의 특사 노릇을 했다.
한국일보도 이낙연이 김정은 특사노릇한것과 똑 같아 좌빨아다
이제 그만 초야에 묻혀서 책이나보고 텃밭인 싸우면서 차나 처마시면서 좀 살아라 땅속으로 갈때까지 기웃더릴래 참 얼척없는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