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시아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한인사회 등 LA 지역 아시아계 커뮤니티들이 LA 시정부와 함께 나서 각 커뮤니티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커뮤니티 대청소 행사가 이번 주말 한인타운을 비롯한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한인타운 지역 대청소의 경우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과 LA 한인회가 LA시 공공사업국과 함께 공동으로 대청소 행사를 주관하는 가운데 방글라데시 커뮤니티도 함께 힘을 합쳐 참여해 의미를 더하게 된다.

주민들이 함께하는 이번 한인타운 거리 청소 행사는 20일(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LA 한인회관(981 S. Western Ave. LA)을 집결지로 한다. 이 곳에 모인 후 팀을 나눠 곳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대청소 참가자들을 위해 코리아타운 플라자(928 S. Western Ave, LA)에서 이 행사를 위한 무료 주차를 제공한다.

KYCC에 따르면 행사를 위해 LA시에서 모든 청소 장비를 제공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일 편안한 복장 및 운동화 착용과 참가전 사전 예약(bit.ly/APAHMDayOfService)이 권장된다.

LA 수도전력국(LADWP)에서 식수도 제공하는데 개인 텀블러를 가져오는 것이 권장된다. 대청소 행사 후 폐회식에선 아이스크림 트럭이 참가자들에게 무료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

아태 문화유산의 달 기념 LA 대총소 행사는 팬데믹 여파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으로, 이날 한인타운 외에 차이나타운, 리틀도쿄, 타이타운, 히스토릭 필리피노타운 등 다른 아시아계 커뮤니티 지역에서도 동시에 열린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