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치러진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 대의원 선거의 최종 개표결과 한인 대의원 18명의 당선이 확정됐다.
18일 LA시 당국이 발표한 WCKNC 대의원 선거 공식 개표결과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총 24명의 대의원 당선이 확정됐다. 이중 75%를 차지하는 18명이 한인 대의원이었다. 지난 10일 발표했던 예비 개표결과(본보 12일자 보도)가 그대로 확정된 상황이다.
당초 출마 후보는 총 46명이었고 그 중 한인은 35명이었다. 한인 출마 후보 35명 중 절반 정도가 당선된 셈이다.
당선된 한인들은 ▲커뮤니티 조직(Community Organization) 대표에 사무엘 M 서, 진 마크, 산드라 최, 제니퍼 정, 네이선 김 ▲비지니스(Business) 대표에 이은지, 에리카 정, 제이슨 최, 강호일, 라이언 민, 황경호 ▲광역(At Large) 대표에 베키 배, 류후기, 빌 로빈슨 ▲청년(Young-Adult) 대표에 오드리 한 ▲소지역구3(Sub-District 3) 대표에 고은 황 새라 ▲소지역구4(Sub-District 4)에 릴리안 한, 티모시 곽 등이다.
신임 대의원들은 오는 7월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올해 한인 출마자 수와 당선자 수는 주민의회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던 지난 2019년 선거 때(22명 한인 후보 중 16명 당선)보다 많다. 당시 한인타운 관할 주민의회 분리안(리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신설 추진)으로 관심이 높아졌었다.
주민의회에 대한 관심이 다시 시들었던 지난 2021년 선거 때(9명 한인 후보 중 6명 당선)와 비교하면 훨씬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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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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