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OC-SD 협의회 마감일에 접수 몰려
▶ 심사거쳐 본국에 추천, 차기회장 5~6명 거론
제21기 LA 평통과 오렌지카운티·샌디에고(OCSD) 평통 자문위원 신청이 지난 19일 마감된 가운데 신청자 수가 가까스로 양 협의회에 배정된 정원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평통 신청접수를 담당하고 있는 LA 총영사관의 김대환 영사는 “마감일인 19일 오후 막바지 신청이 몰려 총영사관 관할 지역 내 2곳의 평통 지원자 수가 모집 정원을 살짝 넘어섰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첫 해외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4,000명 중에서 LA 총영사관 관할지역에 배정된 21기 해외자문위원 숫자는 20기와 동일하게 LA 평통 147명, OCSD 평통 104명 등 총 251명이다.
김 영사는 “접수된 신청서류를 토대로 심사 절차를 거쳐 늦어도 6월 초까지 한국 평통 사무처에 추천명단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평통 사무처에서 정한 심사 기준에 따르면 최근 3년 이내 민주평통 자문위원 재임 중 ‘위촉 해제’된 인사, 정파적 이해관계로 민주평통의 평화통일 활동을 저해하는 인사, 최근 5년 이내 민주평통법 제16조 제2항 제2호 관련 해촉된 인사 등이 결격 기준에 포함됐다.
평통 사무처는 각 총영사관에서 보낸 해외 자문위원 추천명단을 최종 심사한 후 7월 말쯤 임용 제청할 계획이다.
이번 평통 인선과 관련해 차기 LA 평통 회장이 누가 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직 평통위원인 배무한 LA 한인축제재단 이사장과 이용태 전 LA 한인회 회장, 박상준 피코-유니언 주민의회 회장, 20기 평통위원인 강일한 전 LA 한인상의 회장과 장병우 미주지역 평통 상임위원 등 복수의 전현직 위원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민주평통 사무처는 각 총영사관 관할 지역을 통한 신청 접수와는 별도로 재외동포 우수인재를 영입한다. 대상자는 과학·기술·의료·경제·문화·예술·체육·금융·법률 등 각계에서 탁월한 성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인사나 차세대 인재 등이다.
이는 세계 각 국에서 분야를 막론하고 뛰어난 업적을 쌓았거나 현재 활발하게 역량을 펼치고 있는 재외동포 인재들을 대통령의 통일정책 자문위원으로 특별 위촉해 긍지를 느끼게 해주고 그들의 에너지를 통일의 동력으로 잇기 위한 것이란 게 평통 본부의 설명이다.
석동현 평통 사무처장은 “이제 한반도의 안전과 통일문제는 단지 군사·안보, 남북관계 전문가들의 노력만이 아니라 언뜻 통일 이슈와 관계가 멀어 보이는 IT나 AI 등 과학·기술, 문화·체육 분야에서도 한인 동포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이 높아지면,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이 증대되면서 통일도 앞당겨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동포 우수인재들은 공관장의 추천 또는 사무처장 제청의 방식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추천 방식은 LA 총영사관(213-385-9300) 혹은 평통사무처(smlim1402@korea.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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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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