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 접근성 지
▶ 89%가 10분 걸어 가능 LA는 전국 80위 불과
캘리포니아주에서 공원 시스템이 가장 좋은 도시 1위로 한인들도 많이 사는 어바인이 꼽혔다. 어바인은 8년 연속으로 공원 시스템 전국 순위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공공토지 트러스트(Trust for Public Land)가 최근 발표한 ‘2023 팍스코어’(ParkScore)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어바인의 공원 시스템이 가장 훌륭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바인은 전국 순위에서도 4위에 올랐다. 해당 순위는 공원 접근성, 공원 면적, 공원 투자, 편의 시설, 자본 등의 요소를 기반해 매겨진 것으로, 어바인의 경우 순서대로 91점, 77점, 100점, 66점, 67점을 받았다.
‘팍스코어’지수에 따르면 어바인에서 주민들의 94%는 도보로 10분 이내에 공원에 갈 수 있을 만큼 높은 공원 접근성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어바인 주민의 89%가 10분 안에 공원에 갈 수 있었는데, 불과 1년 만에 공원 가까이 사는 주민들의 수가 5% 늘었다. 게다가 저소득층의 주민들 91%가 걸어서 10분 내로 공원에 갈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공원 접근성의 증가는 어바인시가 적극적으로 공원 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올해 어바인 주민 1인당 공원에 대한 지출은 284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전국적으로 주민 1인당 공원에 대한 지출은 108달러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어바인 뒤를 이어 샌프란시스코가 전국 7위, 샌타클라리타 47위 등을 차지했다. 미 전국 공원시스템 순위 1위는 워싱턴 DC, 2위와 3위는 세인트 폴, 미니애폴리스가 차지했다.
반면 한인타운을 포함한 LA는 ‘팍스코어’ 점수에서 전국 80위로 나타났다. LA 주민 단 64%만이 걸어서 10분 내로 공원에 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LA는 공원 접근성에서는 불과 44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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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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