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우 장학재단(이사장 석은옥)이 2명의 시각 장애인 학생에게 총 5천달러의 장학금을 전한다.
장학재단의 석은옥 이사장은 “서울 연세대를 졸업하고 올 가을에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캠퍼스 대학원에 입학하는 김하선 학생에게 3천 달러, UCLA에 입학하는 조은별 학생에게 2천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했다”면서 “장애를 극복하고 더욱 학업에 정진, 시각 장애인들의 롤모델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선 씨는 “장애인들, 더 나아가서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갖추어 나가고 싶어 이렇게 한 걸음을 내딛고 있다. 대학원에서 재활상담을 공부해 장애인과 그 주변인들의 전인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한 역량을 기르고 미국의 장애인 관련 법이나 정책에 대한 지식도 얻어 한국의 제도 개선에 이바지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발족된 장학재단은 그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총 60여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교육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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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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