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진 8명 재선임 승인
▶ 조지아·워싱턴 등 진출 성장 위한 인재 영입 박차
![“20주년 새 도약…타주 확대” “20주년 새 도약…타주 확대”](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3/05/25/20230525173801641.jpg)
헨리 김(오른쪽에서 세 번째) PCB 은행 행장이 25일 LA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경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PCB 제공
PCB뱅크(행장 헨리 김)가 2023년 연례 주주총회를 25일 개최했다. 헨리 김 PCB뱅크 행장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은행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PCB 지주사 PCB뱅콥은 25일 LA 본사에서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PCB는 주주들은 물론 고객들과 직원들 그리고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감사로 주총을 시작했다.
헨리 김 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20주년을 맞아 우리 은행을 성원해준 주주들과 고객들, 한인 사회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올해에도 힘든 경제 환경이 예상되지만 커뮤니티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고객분들과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주총에서는 ▲이사진 재선임 ▲외부 회계감사법인 선정 ▲2023년 주식기준보상 계획 등 주요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이에 따라 안기준, 대니얼 조, 조혜영, 재니스 정, 대니얼 박, 돈 이 이사와 이상영 이사장, 당연직 헨리 김 행장 등 8명이 1년 더 이사직을 역임하게 됐다. 기존 이사 중 새라 전 이사는 이번에 퇴임했다.
PCB는 1분기 기록한 호실적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헨리 김 행장은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위기 은행들과 달리 PCB는 예금과 대출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최근 사태가 은행 산업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지만 우리는 이를 기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1분기에 PCB는 1,03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1,024만달러) 대비 0.6%, 직전 분기(870만달러) 대비 18.3%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당장은 아니지만 타주 진출과 같이 새로운 시장 개척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헨리 김 행장은 “올해는 아니지만 빠른 시간 안에 조지아와 워싱턴 등으로 영업망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은행 성장을 위한 인재 영입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PCB는 가주를 중심으로 텍사스, 뉴욕, 뉴저지 4개주에 16개의 지점망을 운영중이다. 여기에 더해 은행은 조지아와 워싱턴 두 개주를 추가로 공략해 지점 수를 20개로 늘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
이경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