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의사이며 소설가로 활동하는 연규호씨가 ‘뇌신경과학으로 본 마음과 문학의 세계’(도서출판 도훈·표지사진)를 펴냈다.
연규호씨는 지난 2015년 내관 전문의를 은퇴한 후 뇌신경과학과 심리, 철학 그리고 문학의 이론을 비교 분석해 뇌신경과학으로 본 마음과 문학의 세계를 다룬 책이다.
연규호씨는 “지난 5000년 인류 역사에 지대한 학문인 철학, 심리 그리고 문학 예술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혼동으로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격었다”며 “2015년 이후 “뇌와 마음” “생각하는 뇌, 고민하는 마음”이라는 책으로 인간의 기억, 생각, 마음을 설명하려고 노력, 책을 출간해오다가 소아정신과 수잔 정 박사와 은사인 최병호 신경병리 교수의 도움과 격려를 통해 세 번째 증보판을 펴냈다“고 밝혔다. 이어 연씨는 ”세계적인 뇌신경과학 교수, 에릭 칸델, 에델만 등의 이론을 토대로 한 정통적인 뇌과학 참고서를 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뇌과학을 이해해야하는 21세기 뇌신경과학을 이해하고 문학의 이론을 쉽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심리학, 철학의 논리를 분명하게 설명하고 싶어 이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연규호씨는 연세 의대를 졸업했고 미주소설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미주문학상, 미주 펜문학상, 청하 문학상, 재외동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투탕카멘의 녹슨 단검’ 등 장편 소설 16편, ‘해부학실습실의 촛불 데모’ 등 5편 소설집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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