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주목받는 반도체 기업, 지난 1년간 주가 3배 이상
▶ 젠슨 황 CEO는 누구?
생성형 인공지능(AI) 특수로 북가주 샌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Nvidia)의 주가가 연일 폭등, 시총이 1조 달러에 육박하자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어 성씨 표기가 ‘황’씨라 한국인으로 오인받기도 하지만 그는 대만계 미국인이다.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에서 태어난 그는 9세 때 가족과 태국으로 이주했고, 이후 미국 대학으로 유학간 뒤 미국에서 계속 살고 있다. 그는 1993년 실리콘밸리에서 엔비디아를 공동 창업한 뒤 30년째 CEO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1963년 2월17일생으로 올해 60세다.
그는 오리건 주립대학 전기공학 학사, 스탠퍼드 대학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유명 반도체 업체인 AMD 등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를 담당했고, 1993년 엔비디아를 공동 창업했다. 엔지니어 출신이지만 경영 능력도 탁월해 엔비디아를 세계 수위권 반도체 회사로 거듭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21년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 100대 영향력 있는 인물에 선정될 정도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는 검은색 가죽 재킷이다. 실적 발표나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할 때 반드시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고 나온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특유의 검은색 터틀넥 티셔츠와 청바지 패션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삼았듯 그도 검은색 가죽 재킷을 트레이드마크로 삼으려는 듯하다. 구글 검색에서 젠슨 황을 검색하면 ‘가죽 재킷’(Leather Jacket)이라는 키워드가 자동으로 완성된다.
지난 26일 엔비디아 주가(심벌: NVDA)는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2.54%(9.66달러) 증가한 389.4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엔비디아 시총은 9,632억달러를 기록, 시총 세계 5위 기업에 올랐으며, 반도체 전문 제조업체 중 최초로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년 주가 동향을 보면 108.13달러~394.80달러로 거의 4배 이상 급등했다.
그는 오리건 주립대학 재학 당시 만난 백인 여성 로리 황과 두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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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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