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조500억달러 규모
▶ 애플 등 기술기업 주도
최근 경제 불확실성 속에 뉴욕 증시에서 개인·기관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업들은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비리니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뉴욕 증시 주요 지수인 러셀 3,000(시가총액 상위 3,000개 기업으로 구성)에 속한 기업들이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밝힌 자사주 매입 계획 규모는 6,000억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1조2,7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히고 실제로는 1조500억달러를 사들인 바 있는데, 올해도 비슷한 매입 속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WSJ은 최근 경기 침체 우려 속에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고 위험성이 낮은 머니마켓펀드(MMF)로 자금을 옮기는 흐름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주가를 떠받치는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S&P 다우존스지수 데이터에 따르면 특히 애플·알파벳(구글 모회사)·메타플랫폼(페이스북 모회사)·마이크로소프트 등 일부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을 주도하고 있으며, 애플은 1분기에 191억달러를 썼다. 애플·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최소 3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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