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보다 증가세 높아
▶ 업계 마케팅 강화 효과

지난 주말 아로마센터 골프 연습장을 찾은 한인 여성들이 스윙 연습에 한창이다. [박상혁 기자]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한인을 포함한 여성 골프 인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골프재단(NGF)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골프 인구가 전반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남성보다 여성 골퍼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NGF는 2019년부터 2022년 사이 여성 골프 인구는 82만명 정도, 남성은 47여만명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LA 한인타운의 유일한 골프 연습장인 아로마 골프 레인지의 경우 2019년과 비교해 여성 회원이 20% 이상 늘어났다.
한인들이 즐겨 찾는 몬트레이팍 골프클럽에서도 여성 골퍼들이 팬데믹 전보다 크게 늘어 현재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이 골프장의 찰리 문 매니저는 “정점을 찍었던 지난 해에는 남성보다 여성들이 더 많은 날도 많았다”면서 “팬데믹 때 친구나 가족을 따라 골프를 시작한 여성들이 워낙 많았다”고 전했다.
전국골프재단(NGF)은 “전국적인 여성 골프 인구 증가에는 팬데믹 기간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 골프에 입문한 여성 골퍼들이 늘어난데다 초보자들과 주니어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골프장 및 관련 상품 판매 업계의 노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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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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