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통국(DOT)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오아후 섬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7명으로 작년 동기 23명 대비 5명 늘어났다.
특히, 오토바이 관련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작년 동기 6명 대비 두 배 증가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올해 오토바이 사망 사건 중 3건은 과속으로 인한 사고였다.
교통국은 주내 4개 카운티 정부와 협력하여 100일 무사고 여름(100 Safe Days of Summer) 운동을 전개하여, 음주운전과 과속을 막는 데 주민들의 동참을 촉구하고 있지만, 교통사망사고는 여전히 보고되고 있다.
교통국은 교통사고 사망의 기여 요인으로 약물이나 알코홀, 과속, 안전띠 미착용을 꼽았다.
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 중 46%가 약물 혹은 알코홀과 관련이 있었다.
2022년 충돌 사고의 41%는 과속에 기인한 것이었고, 사망사고가 발생한 충돌사고의 40%는 안전벨트 미착용과 관련이 있었다.
오토바이 사고 사망자의 약 30%는 적법한 면허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교통 당국은 올 여름 음주단속 및 순찰, 속도 제한, 안전벨트 점검 등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5월까지 오아후 자전거 사망자 수는 3명으로 작년 동기와 동일했다.
하와이자전거연맹(HBL) 트래비스 카운셀 회장은 자전거 이용자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에, 사고를 줄이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반시설뿐만 아니라 교육과 인식, 단속을 통해 자전거 사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하고 전했다.
하와이자전거연맹은 지난 달 마우이에서 안전한 자전거타기 강습회를 개최하고, 자전거 헬멧을 증정하는 등, 사고 줄이기에 힘을 쏟고 있다.
자전거 이용자가 피해를 입은 뺑소니 사건도 종종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5월21일에는 포트위버로드에서 74세 자전거 운전자가 중상을 입은 채로 후송되었고, 3월에는 칼리히 노스 킹 스트릿에서 29세 자전거 운전자가 심각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1명으로 2022년 동기 56명 대비 15명 줄어들었다.
사망자 중 9명은 무숙자였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 집계는 다음과 같다.
-주 전체(41명): 자동차 탑승자 13명, 보행자 11명, 오토바이 및 스쿠터 운전자 13명, 자전거 운전자 3명, ATV 운전자 1명
-호놀룰루 시 및 카운티(27명): 자동차 탑승자 8명, 보행자 4명, 오토바이 및 스쿠터 운전자 12명, 자전거 운전자 3명
-하와이 카운티(9명): 자동차 탑승자 5명, 보행자 3명, ATV 운전자 1명
-마우이 카운티(4명): 보행자 3명, 스쿠터 운전자 1명
-카우아이 카운티(1개): 보행자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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