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앰버 허드의 합의금을 전액 기부했다.
13일 할리우드 리포터는 조니 뎁이 앰버 허드와의 명예훼손 재판에서 승소한 뒤 받은 합의금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5개의 자선 단체에 각각 20만 달러씩 기부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조니 뎁은 아메리카 원주민을 보호, 지원하는 '아마조니아 펀드 얼라이언스'와 '레드 페더', 아픈 아이들을 후원하는 '메이크 어 필름 파운데이션', '페인티드 터틀', 타히티 근처의 섬 보존 단체 '테티아로아 소사이어티'에 기부했다.
조니 뎁의 변호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조니 뎁이 고통스러운 장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니 뎁은 지난 6월 전처인 앰버 허드와의 명예훼손 재판에서 승소했다. 7명의 배심원단은 앰버 허드가 기고문을 통해 전 남편을 가정 폭력범으로 묘사하는 등 조니 뎁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1000만 달러의 보상금과 500만 달러의 징벌적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이와 함께 배심원단은 조니 뎁에게 200만 달러를 앰버 허드 쪽에 지불하라는 판결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앰버 허드가 조니 뎁에게 10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조니 뎁은 승소 이후 "근거 없는 주장이 미디어를 통해 제기된 후 제게는 끝없는 증오가 가해졌다. 그것은 내 삶과 경력에 큰 영향을 미쳤다"라며 "6년 후 배심원단은 내 인생을 돌려주었다. 진정으로 감사하다. 처음부터 이 소송의 목적은 결과와 상관없이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했고, 앰버 허드의 합의금을 여러 자선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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