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美·인도 백악관 정상회담 사전조율…바이든 정부 세 번째 국빈정상
미국 외교·안보 정책 컨트롤타워인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내주 국빈방미를 앞두고 인도로 날아가 사전 조율 작업을 했다.
백악관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설리번 보좌관이 지난 13∼14일 인도 뉴델리를 방문해 모디 총리를 비롯해 S. 자이샨카르 외교부 장관과 아지트 K. 도발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났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그는 모디 총리의 공식적인 국빈방미 준비는 물론 양국 간의 전략 기술 및 국방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 등 다양한 전략적, 지역적, 양자적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설리번 보좌관과 도발 보좌관은 핵심 및 신흥 기술 이니셔티브(iCET) 관련 협력을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했다.
미국과 인도는 올해 초 인공지능(AI), 반도체, 5G 등 첨단부문에서 협력을 담은 이니셔티브인 iCET를 발표한 바 있다.
백악관은 "설리번 보좌관의 인도 방문은 다음 주 모디 총리의 역사적인 국빈 방미에 앞서 양국 간 파트너십의 역동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대(對)중국 견제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 회원국인 인도 모디 총리의 국빈 방미가 부상하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한 양국의 밀착을 가속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모디 총리는 내주 미국을 방문해 22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그는 방미 기간에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도 한다.
모디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국빈 방미하는 세 번째 외국 정상이다.
작년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바이든 정부 들어 처음으로 국빈 방미한 데 이어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으로 미국을 찾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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