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시내 홈리스 쉘터나 영구 주거 시설을 마련할수 있는 시 소유부지가 126군데나 있는것으로 집계됐지만, 지역 주민들이 동네에 홈리스 쉘터가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경우가 많아 홈리스 주거시설 마련이 난관에 부딛히고 있습니다.
엘에이 시정부가 홈리스 문제해결을 위해 시정부 소유 부지에 홈리스 임시 쉘터나 영구 주거시설을 마련하는것을 추진중입니다.
이미 커뮤니티 차원에서 관련 커미티가 구성돼 엘에이시 정부가 소유한 빈 부지나 건물의 리스트를 만들고 이 리스트를 온라인으로 공개했는데 공개된 리스트에 따르면, 엘에이 시내 활용할수 있는 부지는 126군데에 달합니다.
캐런 배스 시장은 취임 첫해에 시정부 부지에 홈리스들을 위한 베드 천개가 들어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시소유 부지를 활용하면 앞으로 6개월내에 홈리스 베드 천개가 들어갈 쉘터를 마련할수 있다고 커미티측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캐런 배스 시장은 커미티와 별도로 홈리스 쉘터를 짓기 위해 시정부가 소유한 부지를 시장 사무실에서 샅샅이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제까지 5백개의 홈리스 베드를 수용할수 있는 정부 부지를 파악했는데, 이 부지는 뉴섬 주지사가 최근 론치한 홈리스들을 위한 스몰 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고, 승인이 이뤄지면, 1년후인 내년 7월까지는 지어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은 시 소유 부지에 홈리스 주거 시설이 지어지는데 대해 지역주민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해당 지역 시의원들과 논의중입니다.
일례로, 웨스트 밸리 지역에 예전에 초등학교였던 시 소유 부지에 홈리스 주거시설을 짓는것을 검토중인데, 이 주변의 단독 주택 단지의 주민들이 홈리스 주거 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숙자들에게 필요한 제반서비스가 완벽히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홈리스 주거 시설이 들어설 경우 지역사회에 피해를 줄수 있다며 반대하는 주민들도 많습니다.
한인타운이 포함된 엘에이 10지구의 리머트 팍에 위치한 시정부 소유 파킹랏도 홈리스 쉘터로 사용할수 있는 리스트에 올라있는데, 헤더 헛 10지구 시의원은 리머트 팍 커뮤니티가 홈리스 쉘터가 들어오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리머트 팍 지역에 홈리스 주거시설을 짓는것을 서포트 할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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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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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홈리스 부지는 도시가 아니라 외곽공터에 지어야지 도시나 주택가에 지으려니 문제다. 홈리스에게 찬밥 더운밥을 고르게 하니 문제지 시내만 빠져나가면 텅텅비어있는데 왜 비싼 도심이나 주택가를 고르나? 인권단체 눈치보나 ? 여하튼 염치가 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