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지구 유권자 설문
▶ 공화 후보에 크게 앞서
내년 연방하원의원 캘리포니아 47지구 선거에 도전하고 있는 한인 데이브 민(사진)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민주)이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어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음주운전 적발로 위기를 맞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민 의원의 현직 의원 및 법조계 경력이 유권자들에게 여전히 중요하게 받아들여지고 있고, 상대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가 민 의원의 음주운전 적발보다 유권자들에게 더 부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공공정책조사연구소가 지난 14일과 15일 555명의 47지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47지구 선거에서 민 의원의 지지율이 가장 강력한 상대이자 공화당 후보인 스캇 보 오렌지카운티 공화당협회 의장을 상당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유권자들에게 단순히 두 후보의 이름과 당적, 그동안의 이력을 알려준 후에 선택하게 했더니 41%가 민 의원을, 37%가 보 의장을 지지했다. 또 두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를 알려준 후 물었더니 43%가 민 의원을, 36%가 보 의장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 의원을 지지해야 할 이유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민 의원의 현재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이자 법조계에 있었던 경력이었다. 59%가 이를 선택했다. 반면, 음주운전에 대해 19%만이 민 의원을 지지하지 말아야 할 충분한 이유로 봤고, 47%는 충분한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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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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