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사히 “北위성 재발사 대응 협력 확인”… ‘미사일 경보정유 공유’도 점검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정상이 오는 8월 말 미 워싱턴에서 회담하는 방안을 놓고 조율 중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이날 한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아직 조율 중"이라며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21일 일본 히로시마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3자 회담을 하고 한일 정상을 향후 워싱턴에 초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아사히는 3국 정상이 이번에 정찰위성 재발사 등 북한 핵·미사일 개발 대응을 놓고 협력 방침을 확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워싱턴 회담을 계기로 한미일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 시스템' 연내 가동을 위한 점검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5일 도쿄에서 한미일 안보실장회의를 한 다음 기자들과 만나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 시스템'과 관련해 "연내에는 가능해야 하고 가능한 가까운 시일 내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3국 정상은 또한 반도체와 중요 광물 등 공급망 강화 필요성을 확인하고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면서 '법의 지배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다시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 신문은 덧붙였다.
아울러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 3국이 공유하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구상 등도 안건이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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