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 통신 보도… “내달 엄격한 접근 통제도 완화”
▶ 지난해 선보인 애플워치 울트라 새 버전도 1년만에 출시

애플의 ‘비전 프로’[로이터=사진제공]
애플이 착용형 공간 컴퓨터로 규정한 '비전 프로'를 지난 5일 공개한 가운데 2세대 버전에 대한 개발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애플이 오는 가을(9∼10월) 아이폰 최신 버전인 아이폰15를 출시하고 아울러 12개월 동안 모든 주요 제품 라인에 대한 업그레이드 버전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비전 프로는 스키 고글처럼 머리에 착용하고 컴퓨터나 아이폰에서 해왔던 컴퓨팅 기능을 3차원(3D) 공간에서 구현될 수 있는 기기다.
애플은 이달 초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이를 처음 공개하고, 내년 초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아직 이 비전 프로가 출시되지 않았지만, 2세대 버전에 개발 작업은 이미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 2세대 버전은 고가형과 함께 저가형도 개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지난 5일 공개한 비전 프로의 가격을 3천499달러(457만원)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높은 가격으로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애플은 이를 위해 이 헤드셋을 집으로 가져갈 수 없도록 하는 엄격한 통제를 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에는 최고위 엔지니어와 임원들만 이 헤드셋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었지만, 그 범위를 넓힌다는 것이다.
일부 선택된 개발자들의 경우에도 비전 OS(운영체계)의 생태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이 기기에 액세스할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2세대 고가형과 저가형의 구체적인 사양 및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은 또 두 가지 크기의 애플워치 시리즈 9과 최고급형인 애플워치 울트라의 새로운 버전도 오는 가을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애플워치 시리즈 8과 함께 스포츠와 탐험 분야 이용자들을 위한 신규 모델로 애플워치 울트라를 출시한 바 있다.
아울러 고급 노트북 맥북 프로가 13, 14, 16인치 모델로 출시되며, 여기에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최신 칩 M3가 탑재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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