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앳킨스 단장 “통상적 수준 훈련”,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복귀 가능성
▶ 최지만도 홈런 포함해 3 타점, 내달 빅리그로 돌아올 가능성 커
김하성(샌디에고)과 배지환(피츠버그)이 외롭게 지키고 있는 빅리그에 ‘맏형’ 류현진(토론토)과 최지만(피츠버그)이 곧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29일(한국시간)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소개했다. 앳킨스 단장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과 채드 그린은 재활훈련을 잘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통상적인 수순으로 훈련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수술대에 올랐던 류현진은 올해 7월 복귀를 목표로 차근차근 재활을 해 왔다. 최근엔 불펜 투구를 거쳐 타자를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 훈련까지 소화해 사실상 실전 준비를 마쳤다. 이에 따라 마이너리그에서 최종 점검을 한 뒤 구단과 빅리그 복귀 일을 정할 예정이다. 향후 변수가 없다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인 7월 중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렸던 최지만은 이날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첫 출전해 홈런을 쏘아 올리며 복귀를 재촉했다. 최지만은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 산하 루이빌 배츠와 트리플A 방문경기에서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으로 활약했다.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회 2사 1루에서 브렛 케네디를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선 볼넷을 얻어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지난 4월 16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를 앞두고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후 아킬레스건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빠졌다.
점차 회복해 지난 23일부터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고 있다. 더블A 3경기에서 8타수 2안타 사사구 2개를 기록했다. 최지만 역시 부상이 재발하지 않는다면 7월 중 빅리그에 돌아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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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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