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의 골드만삭스 로고 [로이터=사진제공]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애플과의 파트너십 종료를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애플 신용카드를 비롯한 여러 협력 사업을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에 넘기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이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들이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소비자 금융 사업을 대폭 축소한다고 발표한 이후에도 애플의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를 지원하고 저축 계좌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애플과는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
따라서 골드만삭스가 애플과의 협력 사업을 아멕스에 넘긴다면 소비자금융 대출 부문에서 사실상 완전히 철수하는 셈이라고 WSJ은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제너럴모터스(GM)와의 신용카드 파트너십도 아멕스를 비롯한 다른 카드사들에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다만 애플과의 신용카드 협력 사업 등을 아멕스에 넘기는 방안은 아직 확정됐거나 임박한 상태가 아니며, 애플의 승인도 필요하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월가 투자 금융의 '공룡'으로 꼽히는 골드만삭스는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으로의 변신을 꿈꿨으나, 2020년 이후 소비자금융 부문에서 3년간 30억달러의 손실을 내면서 발을 빼는 분위기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