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타LA, 진흥포럼 개최…무역 지원 결의안 채택
▶ 총영사관·무역관 등 동참

옥타LA가 지난달 29일 LA영사관저에서 개최한 모국상품 수출진흥 포럼에서 에드워드 손(앞줄 왼쪽부터 여섯 번째) 옥타LA 회장과 김영완 LA총영사(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이 대한민국 수출 진흥을 기원하고 있다. [이경운 기자]
LA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LA·회장 에드워드 손)가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과 협업해 부진에 빠진 한국 수출을 지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옥타LA는 지난달 29일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인근 영사관저에서 ‘모국상품 수출진흥 포럼’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까지 한국 무역수지 적자가 15개월 연속 발생한 상황에서 모국 중소기업들의 대미 수출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에드워드 손 옥타LA 회장은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생산하는 상품들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었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무역인·상공인 분들께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중국 및 동남아보다 메이드인 코리아 상품을 수입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영완 LA총영사도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대한민국 1호 세일즈맨을 자처할 정도로 한국 수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도 한인 경제인분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영사관 외에도 코트라 LA무역관(관장 박근형)이 후원했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지사(지사장 김민호)도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한국 상품 수출을 활성화하자는 결의안이 채택됐다. 옥타LA는 성명을 통해 “모국 상품 수출을 위해 ▲다양한 무역협력 추진 ▲정부 및 기관과 협력 강화 ▲교육 문화 행사 개최를 진행해나가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옥타LA는 한국 중소기업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마케터 사업도 진행 중이다. 글로벌 마케터는 모기업과 협력해 마케팅 전략을 짜고 시장 상황을 분석해 직접 상품 판매까지 수행하는 등 사실상 현지 지사 역할을 한다. 해당 사업은 옥타LA를 넘어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차원에서도 전 세계 48개국 11개 지회에서 약 500명이 활동하고 있다.
옥타LA는 다음 사업으로 젊은 한인 창업가들을 지원하는 ‘차세대 무역스쿨’도 준비 중이다. 올해 무역스쿨은 서부 통합으로 진행되면 한인타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차세대 무역스쿨은 옥타LA가 매년 개최하는 최대 사업으로 무역인을 꿈꾸는 청년 한인들을 교육·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이경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