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실베이니아 웨인의 챈티클리어 가든.
펜실베이니아 남부 웨인이라는 소도시에 위치한 챈티클리어 가든(Chanticleer Garden)은 다양한 주제의 정원들로 마법 같은 공간이 펼쳐지는 환상의 정원이다.
챈티클리어는 프랑스어로 닭(수컷)이라는 뜻. 정원 입구의 매표소 꼭대기뿐만 아니라 기둥 등 곳곳에 닭 조각이 장식되어 있다. 가든을 돌며 닭 몇 마리나 찾을 수 있는지 세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제약회사 갑부인 로젠가튼 가의 부지에 지어진 48에이커 규모의 챈티클리어 가든은 가족 정원에서 공공정원으로 기증돼, 1993년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됐다.
김정숙 작가는 “미국에서 가장 낭만적이고 풍부한 상상력을 갖게 하는 흥미로운 정원으로 알려진 챈티클리어 가든은 즐거움과 배움이 가득한 정원”이라며 “계절별로 피는 아름다운 꽃은 물론 과수원, 야생화 초원, 석조 유적 사이에 자리 잡은 다년생 식물로 가득한 트레일을 구석구석 탐험하며 오감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든은 4월부터 10월까지 수~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문을 연다. 금~일요일 방문 시에는 사전에 주차 예약을 해야 한다.
챈티클리어 가든 홈페이지(chanticleergarden.org)에 들어가면 각 주제 공간별 플랜팅 리스트와 지도를 다운 받을 수 있다. 입장료는 13세 이상은 12달러이고, 12세 이하 아동은 무료이다.
문의 (610)687-4163
장소 786 Church Road, Wayne, PA 19087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