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병규가 2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배우 조병규가 새 드라마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는 가운데 과거 불거진 학폭(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병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극본 김새봄, 연출 유선동, 이하 '경이로운 소문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조병규와 함께 배우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 그리고 유선동 감독이 함께한다.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2021년 1월 OCN 역대 최고 시청률 11%(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한 시즌1 '경이로운 소문'에 이어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조병규는 시즌1에서 경이로운 능력을 가진 카운터 소문 역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 종영 이후 학폭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021년 2월 한 네티즌 A씨는 뉴질랜드에서 유학 중이던 조병규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추가의 피해자도 등장했다.
조병규는 학폭 논란을 부인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최초 폭로자인 A씨가 허위 사실을 시인하고 선처를 호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학폭 논란의 여파로 조병규는 출연 예정이었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 tvN 드라마 '어사조이뎐'에서 하차했다.
이후 조병규는 2021년 말 첫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당시 그는 SBS 연기대상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으나, 학폭 논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런 그가 '경이로운 소문2'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오랜만에 얼굴을 비친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에 작품 이외의 사적인 질문에 사전에 차단될 가능성도 있다. 이런 가운데 조병규가 학폭 논란에 대해 언급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2'는 오는 2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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