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거치며 외식습관 줄어 직장인 붐비는 식당가 옛말
뉴욕시내 식당 3곳 중 1곳 이상은 향후 사업 전망을 비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접객업연맹(NYC Hospitality Alliance)이 최근 시내 5개보로 소재 280개 식당 업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사업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38%가 ‘비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뉴욕시 식당들이 이처럼 사업의 미래를 비관하는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소비자들의 식습관이 구조적으로 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팬데믹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가정이 늘면서 외식 습관이 줄어든데다 재택근무까지 자리를 잡으면서 점심시간대 직장인들로 붐비는 식당가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지난 7월 한 달 수익이 전년 7월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답변했다.
뉴욕시접객업연맹의 관계자는 “시 전역 식당 등 요식업소들의 경기회복 속도가 다른 업종에 비해 늦다”며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비용까지 증가하면서 요식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정부차원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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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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