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경기에서 5골 폭발… ‘해트트릭 1회+멀티골 1회’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두 번째 골을 넣고 자축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6경기 동안 두 차례 '멀티 득점'으로 5골을 터트린 손흥민(토트넘)이 '몰아치기 귀재'의 면모를 과시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에서 혼자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4·5호골을 잇달아 터트린 손흥민은 팀내 득점 선두 자리와 더불어 EPL 득점 랭킹에서도 엘링 홀란(맨시티·8골)에 이어 득점 2위 자리를 지켰다.
손흥민은 이날 아스널을 상대로 팀의 위기 때마다 골맛을 봤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42분 동점골을 만든 손흥민은 1-2로 밀리던 후반 10분 재동점골까지 책임지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캡틴'의 임무를 제대로 완수한 손흥민은 후반 34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됐다.
손흥민은 1~3라운드까지 골침묵을 지키다 4라운드에서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자신의 이번 시즌 1~3호골을 작성했다. 손흥민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이 발휘된 장면이었다.
9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던 손흥민은 소속팀에 복귀한 뒤 지난 16일 치른 셰필드와 5라운드에서는 골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골감각은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6차전에서 다시 꿈틀댔다.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또다시 몰아치기 득점 능력을 펼치며 멀티골로 득점 감각의 날을 세웠다.
이로써 손흥민은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쏟아내며 2021-2022시즌 EPL 공동 득점왕(23골)의 이름값을 해냈다.
축구매체 소파스코어는 아스널전에서 멀티골을 작성한 손흥민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8.7점의 평점을 줬다. 아스널이 터트린 2골에 모두 관여한 부카요 사카는 8.5점이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1을 주고 사카에게는 평점 8.2를 매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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