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LA의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었던 할리웃 ‘명성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가 관리 부실로 인해 최근 나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N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글로벌 짐 보관 플랫폼인 스태셔가 구글 리뷰, 현지 숙박 시설 수준, 국제공항으로부터의 거리, 관광객 안전, 틱톡 인기 등을 기반해 세계 관광명소 99곳의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할리웃의 ‘명성의 거리가’ 최악의 명소 1위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할리웃 ‘명성의 거리’는 10점 만점에서 평균 3.42점의 최악의 점수를 받았고, 사람들은 명성의 거리가 “더럽고, 치안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하지만 일부 응답자들은 “시당국이 관리에 신경을 쓴다면 다시 ‘명성의 거리’가 옛날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희망적인 기대를 보이기도 했다.
스태셔 설문조사에서 최악의 명소 탑5는 할리웃 ‘명성의 거리’에 뒤이어 그랜드바자르(터키), 타지마할(인도), 부치 가든(플로리다), 롯데월드(한국) 등이었다. 반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관광 명소 5곳은 모두 유럽에 위치하고 있었다.
부다페스트의 헝가리 국회의사당은 10점 만점에서 7.34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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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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