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상금 200만 달러 돌파
▶ 한국 선수 2주 연속 승전보

김효주가 1년 5개월만에 통산 6승으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로이터]
김효주가 LPGA투어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6승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김효주는 8일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작년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 만에 LPGA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작년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5승 고지에 올랐지만 이후 준우승 두 번, 3위 네 번 등 좀체 통산 6번째 우승을 손에 넣지 못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그린 적중률 1위를 앞세워 평균타수 1위를 달리면서도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이번 시즌 17번째 출전 대회에서 최정상급 기량을 마음껏 펼치면서 압도적인 경기를 이어간 김효주는 1라운드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킨 끝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우승 물꼬를 텄다.
김효주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LPGA투어 한국 선수 우승은 4승으로 늘어났다. 고진영이 2승을 올렸고, 유해란과 김효주가 각각 한 번씩 우승했다. 특히 지난 2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을 제패한 유해란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다. 유해란도 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킨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었다.
우승 상금 27만 달러를 받은 김효주는 상금랭킹 6위(201만4천978달러)를 지키며 L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 시즌 상금 2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평균타수 1위를 굳게 지켜 베어트로피 수상 가능성을 더 끌어 올린 김효주는 개인 타이틀 다관왕도 사정권에 뒀다.
김효주는 “오랜만에 우승이라 기쁘다. 힘든 하루였지만 좋은 스코어로 우승할 수 있어 기분 좋다”고 말했다. 5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이렇다 할 위기없이 우승까지 내달렸다.
1타를 줄인 유소연이 공동 7위(5언더파 279타)에 올라 이번 시즌 처음 톱10에 진입했다. 유소연이 톱10에 든 것은 작년 이 대회 공동 7위 이후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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