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난데일 K마켓 주차장서 15일까지…K팝 댄스팀 등 참가

지난해 타이슨스에서 열린 코러스 페스티벌 전경.
코러스 페스티벌(KORUS Festival)이 오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K마켓 주차장에서 열린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스티브 리)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한국에서 8인조 퓨전 음악 밴드인 ‘제나 탱고(Gena Tango)’가 오며 워싱턴 지역 K 팝 댄스 팀들이 참가한다.
행사는 13일(금) 오후 6시-9시, 14일(토) 오전 11시-오후 9시, 15일(일) 오전 11시-오후 7시에 열리며 탤런트 콘테스트는 14일 오후 12시, 노래자랑은 15일 오후 12시로 예정돼 있다.
제나 탱고 팀은 11일 워싱턴에 도착해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3일 개막 공연과 14일 오후 7시 무대에 올라간다.
고은정 한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은 “14일 낮 12시 진행되는 코러스 갓 탤런트(KORUS’ Got Talent)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경쟁을 벌이는데 10팀 중 8팀이 모두 K 팝 댄스 팀이고 2팀이 노래를 한다”면서 “이번에 K 팝 댄스 그룹은 외국인 팀이 대부분으로 K팝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고 말했다.
미주가요동회(회장 이재성) 주관으로 15일 낮 12시에 진행되는 55세 이상이 참가하는 시니어 노래자랑대회에는 12팀이 출전, 경쟁을 벌인다.
14일 오후 1시 코러스 갓 탤런트 이후에는 K 팝 댄스 교실도 마련된다. 연합회 측에 따르면 K 팝 강사가 나와 안무를 지도한다.
또 올해는 K 팝 댄스 나이트도 준비된다. 14일과 15일 오후 8시 코러스 페스티벌을 찾은 사람들이 함께 K 팝 춤을 추고 즐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고 수석부회장은 “현재 40-50개의 부스가 나갔으며 떡볶이, 오뎅, 갈비 등 다양한 음식 부스도 들어선다”면서 “연합회 측은 이번 축제기간 중 매 30분마다 선물을 주는 것도 계획하고 있는데 코러스 로고가 찍힌 가방을 1,500개 가량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 중간 중간에는 한국 고전 무용, 태권도 시범, 크로마하프 연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최승민 단장이 이끄는 MBA USA 태권도 시범단은 15일 오후 4시 품세, 격파, 호신술 등을 선보인다.
한편 13일 저녁 열리는 개막식에는 대사관에서 조기중 총영사, 미국 측에서는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민, 버지니아)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코러스 축제에는 뉴욕에서 래퍼 희선 리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가, 공연을 한다. 또 ‘좋은 친구’ 밴드 등 이 지역 밴드들도 참가, 탤런트를 선보인다.
올해 축제는 재외동포청, MGM 카지노, 한국 조지메이슨 대학, 맥도날드, K 마켓, 이스트게잇 샤핑센터 등이 후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korusfestival.org)를 통해 알리고 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 추진됐던 현대 자동차 ‘엘란트라’ 경품 추첨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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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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