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텔레그램 인용 보도
▶ 대역 주장 등 잇단 건강이상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건강 이상설 속에 이번에는 침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는 주장이 타블로이드지를 중심으로 나왔다. 크렘린궁 측은 강하게 부인하며 푸틴 대통령이 집무실에 머무는 사진을 공개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미러·데일리익스프레스 등은 23일(현지 시간) 텔레그램 채널 ‘제너럴SVR’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전날 밤 심정지를 일으켰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제너럴SVR’ 채널은 “보안요원들이 오후 9시 5분께 대통령 침실에서 뭔가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침실로 달려가 푸틴 대통령이 침대 옆에 쓰러진 걸 발견했다”고 썼다. 보안요원들은 푸틴 대통령이 바닥에 쓰러진 채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으며 몸은 아치 형태로 휘어진 가운데 눈알도 돌아가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의료진으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며 이후 관저 내 특별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되찾고 상태가 안정됐다고 이 채널은 주장했다.
이에 24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또 다른 가짜뉴스에 불과하다”고일축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대역을 사용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사기”라며 “이런 뉴스에 웃음만 나올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이 평소처럼 정상적인 모습으로 집무실에서 회의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촬영 시점을 적시하지 않은 사진 속 푸틴 대통령은 탁자에 앉은 채 대화를 나누며 문서를 살피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후 건강 상태를 두고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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