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서는 ‘충돌 시 도어 잠금 해제’ 문제로 12만대 리콜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서 연간 1만개의 메가팩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내년 1분기에 착공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 전했다. 메가팩 배터리는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를 일컫는다.
테슬라는 이날 성명에서 내년 1분기 상하이 메가팩 공장 건설에 들어가 내년 4분기 중 제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가팩 공장 부지는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기지 '기가팩토리'와 가까운 곳이다.
건설 기간 역시 2019년 12개월에 걸쳐 완공된 기가팩토리와 비슷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정부의 성명을 인용해 테슬라가 2억2천242만위안(3천113만달러·약 405억원)을 지불하고 19.7㏊에 달하는 부지의 사용 권리를 얻었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기가팩토리가 있는 상하이의 린강 자유무역구는 2019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시 아래 만들어졌다.
중국 당국은 지난 4월 테슬라와 메가팩 공장 건설을 계약할 당시 이 공장이 현지에 추가적인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가 2021∼2023년형 모델 S와 모델 X 총 12만423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NHTSA는 해당 차량의 문이 충돌 사고 시 잠금장치가 해제돼 열릴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탑승자의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이 문제를 수정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료로 배포했다고 NHTSA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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