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자지구 지상전에 참여한 이스라엘군 병사들 [로이터=사진제공]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을 이어온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남부 최대 도시인 칸 유니스에 있는 하마스 정보부대 본부 등을 공습해 장악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전쟁 85일째인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제7기갑여단과 기바티 보병여단 등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계속 진격하고 있다"며 "정보부대 본부 등 칸 유니스에 있는 하마스의 시설 다수를 공습해 장악했다"고 말했다.
이날 장악한 정보부대 본부는 칸 유니스 지역에서 진행되는 하마스의 정보작전을 총괄하는 곳이라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또 이스라엘군은 같은 지역에서 무장단체인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의 지휘소도 확인했으며, 이들 시설에서 다수의 값진 정보 자료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상군 작전에 앞서 이스라엘 공군은 칸 유니스의 하마스 기반 시설을 겨냥해 50여차례 공습을 단행했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165명이 죽고 25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개전 이후 누적 사망자 수는 2만1천672명, 부상자는 5만6천165명으로 증가했다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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