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 한인의 날 행사 개최

한인단체 대표들이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와 의회가 공동으로 선포한 한인의 날 선포문을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카운티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들고 있다.
한인들이 미국에 처음 이민 온 날인 1월13일 ‘미주한인의 날’을 기리는 행사가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열렸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카운티 의원들은 30일 오전 카운티 의회에서 공동으로 미주한인의 날을 선포하고 선포문을 한인단체장들에게 전달했다.
한인의 날은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한인 이민자가 미국 상선 갤릭호를 타고 하와이 호놀룰루 제 2부두에 도착해 미국 땅에 첫 발을 디딘 날이다.
기념식에는 조기중 총영사,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장,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 린다 한 워싱턴평통회장, 장두석 아리랑USA 공동체 회장, 알라나 리 메릴랜드 주지사 아태자문위원,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 강명희 한미여성재단 회장, 서예가 권명원 씨, 조만경 카운티주류면허위 위원장, 조지영 워싱턴한인복지센터 사무총장 등이 초청됐다.
엘리치 이그제큐티브와 앤드류 프리슨 카운티 의장은 “한인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다방면에 있어 몽고메리 카운티에 기여하고 있다”고 선포했다.
엘리치 이그제큐티브는 또 “카운티 정부 차원에서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4월이나 5월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에반 글래스 전 의장은 “지난해 한국의 대전을 방문했는데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조기중 총영사는 한인사회를 대표해 “카운티 정부에서 한인들의 기여를 인정해 주는 것에 감사한다”면서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가 한인사회의 기여를 인정하고 치하하는 것은 한미 양국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들은 이날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카운티 의원들과 새해를 맞아 인사도 나누고 한인사회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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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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