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 [로이터=사진제공]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로 반유대주의 정서와 그에 기반한 공격적 태도가 고조된 상황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바티칸이 3일(현지시간) 공개한 '이스라엘의 나의 유대인 형제자매들에게'라는 서한에서 "전쟁 발발 후 전 세계적으로 유대인에 대한 공격이 끔찍하게 증가하는 것을 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매우 우려한다"고 썼다.
교황은 가자지구의 반복되는 분쟁과 국제적 여론 분열 현상을 두고 "우리는 '다시 그래선 안 된다'는 말을 새로운 세대가 들을 수 있기를 바랐지만, 이제는 그런 현상을 근절하기 위해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하마스가 기습 공격을 감행한 작년 10월 7일 붙잡아간 이스라엘인 인질들이 귀환할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교황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전쟁 종식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추진할 것을 강조해왔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John Lenon의 imagine 노래가 상기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