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교육계에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공립학교에서 사용되는 ‘학생 행동 강령’ 안내서를 벤치 마킹한 분석서를 펴내 화제다.
한국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조희연 서울교육감)는 지난달 29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사용하고 있는 ‘학생의 권리와 책임 안내서’에 대한 분석보고서(미국의 ‘학생의 권리와 책임 안내서’ 주요 내용과 우리나라 교육에 주는 시사점)를 발간했다고 발표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분석보고서는 최근 교권 침해와 관련한 여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교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일어남에 따라, 교사의 교권 보호 및 학생의 권리와 책임의 조화를 위한 인식개선을 위해 편찬됐다.
한국교육개발원 임종헌 박사가 집필한 이 보고서는 총 33장으로 되어 있으며, 페어팩스 학생 행동 강령 안내서 분석, 우리나라(한국) 교육에 주는 시사점 및 적용 가능성, 한국 학생의 권리와 책임(초안) 구안, 해외 사례를 통해 본 기타 교육활동 보호 정책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번 보고서 제안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 한국형 ‘학생의 권리와 책임 안내서’를 개발해 하반기부터 각 시도교육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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