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립대 메리필드 캠퍼스가 들어설 건물.
버지니아 샬롯츠빌에 메인 캠퍼스가 있는 버지니아주립대(UVA)가 알링턴 캠퍼스에 이어 내년에는 폴스 처치 메리필드 지역에 새 캠퍼스를 개장하는 등 북버지니아 지역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버지니아주립대는 내년 1월 폴스 처치의 메리 필드 지역에 북버지니아 제2 캠퍼스 오픈을 목표로 현재 이노바 병원 건물 중 2층과 3층에 있는 5만5,000 스퀘어 피트 공간을 확보했다.
버지니아주립대 메리필드 캠퍼스가 들어설 건물은 지난 2015년 완공된 것으로, 현재 여기에서는 컨퍼런스 센터, 스포츠 의학 허브, 피트니스 및 재활 센터, 암 서비스 센터는 물론 셰난도어 대학의 헬스 케어 프로그램 등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메리필드 캠퍼스에서는 보건학, 공학 석사 과정 등 학위 프로그램은 물론 대학 진학생들을 위한 창의적 글쓰기, 법의학 및 코딩 분야 수업 및 기업체에 필요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신입생 모집 요강이나 학생 수, 강의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버지니아주립대는 지난 2021년 9월 알링턴 카운티의 라슬린 지역에 북버지니아 캠퍼스를 오픈한 후 경영학과, 공학과, 교육학과, 데이터 사이언스 및 평생 교육 과정 등을 운영 중이다.
이 대학은 한때 이노바 병원에서 가까운 폴스 처치의 아이들리우드(Idlywood)에서 버지니아텍 대학과 공동으로 또다른 캠퍼스를 운영하다가 2020년 철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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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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