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당국과 협상 중”…동물원측 “시설 재단장 준비”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국립동물원의 상징이었던 자이언트 판다(사진
)가 중국으로 돌아간 지 100일이 넘었다.
방문객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판다의 빈자리는 더욱 크게 느껴질 뿐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중국 야생동물 보호협회(China Wildlife Conservation Association)와 판다를 다시 워싱턴 DC로 데려오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언제 돌아올 수 있는지 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올 여름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판다가 돌아올 예정인 가운데 중국 당국은 “워싱턴 국립동물원과도 새로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 판다가 처음으로 온 것은 1972년으로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에 앞서 판다 한 쌍을 워싱턴 국립동물원에 보냈다.
그러나 미중 관계 악화로 계약이 연장되지 못해 지난해 11월 국립동물원의 판다 가족들이 모두 중국으로 떠났다. 판다 가족이 떠난 국립동물원의 빈자리는 여전히 텅 빈 채로 남아있지만 중국과의 협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만간 더 많은 판다들이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170만 달러를 들여 폭포를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새로운 서식지로 재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