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2월 범죄율 통계 7대 범죄건수 총 8,919건 전년동월비 1.1% 줄어
▶ 살인 22.2%↓⋯가장 큰 감소세, 강도·폭행·강간·증오범죄는 늘어

[NYPD 제공]
뉴욕시의 주요 범죄건수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강도와 폭행, 강간 범죄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시경(NYPD)이 5일 발표한 ‘2024년 2월 범죄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동안 뉴욕시에서 발생한 주요 7대 범죄건수는 총 8,919건으로 전년 동월 9,020건 대비 1.1% 감소했다.
지난해 4월 이후 줄곧 1만 건을 넘었던 뉴욕시 주요 범죄건수가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1만 건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살인이 21건으로 전년 동월 27건 대비 22.2% 줄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이어 자동차절도가 96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0%, 주택절도가 1,01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건, 중절도가 3,60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 각각 감소했다.
또한 지난 한 달간 전철이나 버스 등 MTA 교통시스템에서 발생한 범죄는 148건으로 전년 동월 175건에 비해 15.4% 감소했다. 전달 201건과 비교하면 26.4% 급감한 수치다. 특히 교통시스템 내 소매치기는 70건으로 전년 98건 대비 28.6% 줄었다.
반면 강도는 1,222건으로 전년 동월 1,166건과 비교해 4.8% 늘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폭행이 1,968건으로 전년 동월과 대비 3.6% 증가했다. 강간도 116건으로 전년 동월 113건과 비교해 2.7% 증가했다.
한편 증오범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증오범죄는 28건으로 전년 동월 27건 대비 4% 늘었다.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1건으로 전년과 같았지만 흑인, 유대인 대상 증오범죄는 3건, 17건으로 각각 200%,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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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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