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 존 이 LA 시의원 재선 확정 쾌거
▶ SF판사 도전 강명진 후보는 추격중
지난 5일 치러진 치러진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에서 담대한 도전에 나선 한인 정치인들이 대부분 당선과 결선 진출의 쾌거를 이루며 약진했다. 특히 재선에 도전한 LA 시의회의 유일한 한인 존 이 시의원(12지구)은 65%가 넘는 득표율로 상대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누르고 결선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6일 오후 현재 개표결과 LA 12지구 시의원 선거에서 현직 존 이 의원은 득표율 65.5%를 기록하며, 34.5%에 그친 세레나 오버스타인 후보를 압도적 차이로 이겼다. LA 12지구 선거는 후보가 2명뿐이라 LA시 선거 규정에 따라 득표가 과반을 넘는 후보가 예비선거에서 바로 당선을 확정짓기 때문에, 이 시의원의 재선이 확정된 셈이다.
후보 5명 중 다득표자 3명을 뽑는 라카냐다 시의원 선거에서는 한인 지니 김 홉슨 후보가 24.7%로 1위를 달리고 있어 라카냐다에 한인 시의원 탄생이 확실시되고 있다.
연방 하원 45지구의 미셸 박 스틸(공화) 의원은 득표율 57.1%, 40지구의 영 김(공화) 의원은 57.8%를 기록, 양쪽 모두 2위와 큰 격차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연방 하원 47지구의 데이브 민(민주) 후보는 득표율 25.4%로 33.3%의 스캇 보(공화) 후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데 18.8%를 얻은 3위 조앤나 와이스(민주) 후보와 상당한 격차를 보여 결선 진출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연방 하원 34지구에서는 51.0%의 현직 지미 고메스(민주) 의원이 1위로 결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한인 데이빗 김(민주) 후보가 23.8%, 캘빈 이(공화) 후보가 17.9%로 2, 3위를 달리고 있어 데이빗 김 후보가 2위로 결선에 진출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13석 판사직에 출마한 강명진 카운티 검사의 경우 6일 현재 약 반정도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46.6%를 득표해 현직인 패트릭 톰슨 판사의 53.4% 에 뒤지고 있는 상황이다.
LA카운티 법원 39석 판사직에 출마한 제이콥 이 카운티 검사의 경우 29.1%로 2위에 올라 있는데 28.6%인 3위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상원 37지구에서는 최석호 후보가 22.8%로 2위, 주 하원 54지구에서는 존 이 후보가 31.6%(7,751표)로 역시 2위를 달리는데, 이같은 순위가 유지되면 11월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반면, 주하원 44지구의 에드 한, 주하원 67지구의 이우호, 주상원 25지구의 최태호, 글렌데일 시의원에 도전한 캐런 곽 후보 등은 아쉽게도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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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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