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렌 영킨 주지사 서명 올 7월1일부터 시행
버지니아에서 마침내 동성결혼 합법화가 법제화됐다.
버지니아는 2014년 이후 동성커플을 주 내에서 합법적으로 결혼할 수 있도록 했지만 법제화는 되지 않았는데 법으로 통과된 이후 10년만에 법제화가 됐다.
공화당의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지난 8일 동성결혼 합법화를 법제화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은 올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 법안은 결혼은 당사자의 성별, 성 정체성 또는 인종과 관계없이 합법적으로 허용되며, 혼인 증명서(Marriage License)가 발급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이 법안은 혼인 증명서 발급을 승인할 권한을 가진 사람이 당사자의 성별, 성 정체성 또는 인종을 이유로 혼인 증명서 발급을 거절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이 법안은 당사자의 성별, 성 정체성 또는 인종과 관계없이 이러한 합법적인 결혼이 주 내에서 인정되어야 함을 요구하고 있다.
이 법안은 민주당의 로지아 헨슨 의원에 의해 상정됐으며 지난 1월26일 하원에서 54대 40으로 통과됐으며 지난 2월19일 상원에서 22대 17로 통과됐다.
팀 케인 연방 상원의원(민)은 지난 9일 영킨 주지사가 이 법안에 서명한 것을 환영하며 “버지니아 주가 이번에 통과시킨 법안은 연방에서 나와 공화당의 타드 영 상원의원이 초당파적으로 통과시킨 동성결혼 법안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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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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